KDI, 세달째 '경기 하방 위험' 언급…"수출 여건 악화"

2025. 03. 10 by videonews

KDI, 세달째 '경기 하방 위험' 언급…"수출 여건 악화"

[앵커]

국책 연구기관, KDI가 세달 연속 '경기 하방 위험'을 언급했습니다.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국제 통상 환경의 악화로 하방 위험이 확대됐다고 못 박았습니다.

김수빈 기자입니다.

[기자]

KDI가 최근 우리 경제의 경기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KDI는 '경제 동향(3월호)'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건설업 부진과 수출 여건 악화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1월부터 세 달 연속 '경기 하방 위험'을 언급한 KDI는 이번 보고서에서 표현을 더 명확히 한 셈입니다.

KDI는 "정국 불안의 영향은 점차 완화되고 있지만, 대외 여건이 악화되며 경기 하방 위험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즉,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는 상황에 미국을 중심으로 한 통상 갈등 심화가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단 겁니다.

최근 수출 동향에 대해선 "주요 수출 품목인 반도체 수출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대외 불확실성 확대의 영향이 점차 파급되며 낮은 증가세에 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의 관세 인상이 향후 수출의 하방 압력으로 꼽혔는데, 자동차, 정보통신기술 ICT 및 일반기계 등과 관련한 산업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수는 소비와 건설투자의 부진으로 미약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1월 전산업 생산은 3.5% 감소해, 건설업 부진이 지속된 가운데 조업일수 영향 등으로 줄었습니다.

건설투자의 경우, 27.3% 급감했고 부동산경기가 둔화되며 선행지표의 개선세 또한 약화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91.2)보다는 높아져 소비심리 위축이 점진적으로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수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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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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