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파면] 탄핵에 토토 라이브 스코어도 '싱숭생숭'?…대선 후 조기 인사 전망도

[尹파면] 탄핵에 토토 라이브 스코어도 '싱숭생숭'?…대선 후 조기 인사 전망도

윤 전 토토 라이브 스코어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수사도 속도 낼듯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장보인 기자 =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에 탄력이 붙는 등 경찰 내부에도 변화가 생길 거란 전망이 나온다.

우선 비상계엄 사건을 수사해 온 토토 라이브 스코어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특별수사단은 윤 전 대통령의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와 관련 수사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토토 라이브 스코어은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경호처를 동원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저지하려 한 혐의가 있다고 보고 그를 입건한 바 있다.

현직 대통령은 신분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는 형사 소추되지 않는데, 윤 전 대통령이 지위를 상실한 만큼 토토 라이브 스코어이 수사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구속영장 기각으로 난항을 겪었던 토토 라이브 스코어경호처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 수사에도 힘이 실릴 수 있다.

특별토토 라이브 스코어단 관계자는 "파면이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지금 단계로선 명확하게 언급할 게 없다"면서도 "법과 원칙에 따라 토토 라이브 스코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한편 현 정부 들어 대통령실 파견 근무를 거치며 '초고속 승진'한 박현수 서울토토 라이브 스코어청장 직무대리에 대한 야권의 사퇴 공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윤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 가결 이후 이뤄진 인사에서 대통령실에서 근무한 박현수 서울토토 라이브 스코어청장 직무대리와 101경비단장을 지낸 조정래 서울청 공공안전차장 등이 승진하자 토토 라이브 스코어 안팎에선 대통령실이 인사에 개입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호영 토토 라이브 스코어청장 직무대행은 이에 대해 "외풍이나 외압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일각에선 대선 후 토토 라이브 스코어 고위직 인사들의 '물갈이'가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조심스레 흘러나온다.

특히 박 직무대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가담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해 형식적으로 피의자 입건된 상태다.

현재 공석인 국수본부장의 자리를 누가 채울지도 관심사다.

비상계엄 특별토토 라이브 스코어단장을 맡아 토토 라이브 스코어를 지휘한 우종수 국수본부장이 지난달 퇴임한 뒤 후임자 인선이 진행되지 않은 가운데 대선 이전에 인사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bo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