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무역 충격으로 후생 0.6%p 감소…성장 업종 전직 적극 지원해야"
KIEP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재배치 지연되면 후생 손실…적극적 정책 대응 필요"
"中 무역 충격으로 후생 0.6%p 감소…성장 업종 전직 적극 지원해야"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약 20만명 증가했다. 다만 제조업과 건설업 취업자는 급감했고, 청년층 고용부진도 계속됐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는 2천858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9만3천명 증가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구직상담 창구 모습. 2025.4.9 uwg806@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통상 환경 변화 국면에서 신속한 '노동 재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성장 업종으로의 전직을 지원하는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제언이 나왔다.
대외경제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연구원(KIEP)은 10일 '무역이 국내 노동 재배치에 미친 영향과 정책 시사점' 보고서에서 2000년대 이후 중국·베트남의 빠른 경제성장으로 인한 통상 환경 변화가 국내 노동자들의 산업 및 직종 간 이동에 미친 영향을 추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베트남발(發) '무역 충격'이 발생하면서 국내 제조업 고용이 줄고 비제조업 고용이 늘어나는 구조적 변화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섬유·의복·가죽 등 경공업 분야 종사자 수는 2003년 45만7천명에서 2019년 29만5천명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자·기기 등 중공업 종사자는 64만5천명에서 79만2천명으로 증가했다.
다만 이 같은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이동은 시장에서 필요한 수준보다 느리게 진행됐고, 이는 산업 전반에 걸쳐 후생 감소를 유발했다.
고용이 줄어야 하는 산업에서는 인력 조정이 더디게 이뤄졌고, 반대로 고용이 늘어야 하는 산업에서는 증가 속도가 충분하지 않아 사회 전체의 후생이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보고서는 이 같은 '노동 재배치 지연'으로 인해 2003∼2019년 국내 산업의 후생이 평균적으로 0.6%포인트(p)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노동 재배치가 느린 산업일수록 후생 감소율이 큰 경향도 나타났다.

[대외경제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연구원 제공]
보고서는 이 같은 분석 결과를 토대로 산업 간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재배치가 유연하고 효과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직업능력 훈련, 고등교육, 취업 지원 등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 정책 전반에 대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보고서는 특히 일자리 전환 지원 대책 수립 시 기존 고용 유지가 아닌 성장 업종으로의 근로자 이·전직 지원체계를 강화하는 등의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수출 증가산업·성장유망산업의 직업능력 훈련 프로그램 참여 유인을 높이고, 훈련을 이수한 스포츠토토사이트 추천자를 기업이 고용할 때 정책적 유인을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rau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