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다토토사이트 전용서고 '다독다독' 2곳에 추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다토토사이트 전용 서고 '다독다독'을 금천가족센터와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에도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서울 자치구에서 외국인 주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지난해 구립도서관 3곳(가산·독산·금나래)에 다토토사이트 전용 서고를 운영해왔는데, 이를 확대한 것이다.
다독다독은 '다토토사이트를 읽다'라는 의미를 담은 명칭으로, 내외국인 주민이 책을 매개로 문화적 다양성을 이해하고 상호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된 서고다.
각 서고에는 한강 작가의 번역 도서, 한국문학을 다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로 번역한 도서, 두 나라의 언어가 병기된 이중언어 도서,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도서 등 약 200권이 비치됐다.
유성훈 구청장은 "책을 매개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토토사이트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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