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출신 스포츠 토토, 나란히 AL·NL 이주의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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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스포츠 토토
[AP=연합스포츠 토토]

(서울=연합스포츠 토토) 천병혁 기자 = 지난해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알렉스 스포츠 토토(30·보스턴 레드삭스)과 카일 스포츠 토토(28·시카고 컵스)가 나란히 4월 첫 주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았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8일(이하 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에서는 스포츠 토토, 내셔널리그(NL)에서는 터커가 '이주의 선수'로 각각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스포츠 토토은 지난주 6경기에서 타율 0.407, 출루율 0.448, 장타율 0.815, 2홈런, 1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스포츠 토토이 이주의 선수로 뽑힌 것은 통산 4번째다.

휴스턴에서만 9년을 뛴 스포츠 토토은 지난 2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보스턴 레드삭스와 1억2천만달러에 3년 계약을 맺었다.

보스턴은 시즌 초반 스포츠 토토의 활약 속에 AL 동부지구에서 뉴욕 양키스와 공동 선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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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스포츠 토토
[게티이미지/AFP=연합스포츠 토토]

지난해 12월 휴스턴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레이드된 스포츠 토토는 지난주 6경기 타율 0.391, 출루율 0.548, 장타율 0.913, 3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스포츠 토토는 휴스턴 시절인 2021년 10월 이달의 선수로 뽑힌 적이 있지만 이주의 선수로 선정된 것은 처음이다.

스포츠 토토를 데려온 컵스는 NL 중부지구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반면 스포츠 토토과 터커를 내보낸 휴스턴은 AL 서부지구 3위로 처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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