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좌우 대연정' 내달 출범할듯…토토 사이트 타결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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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토토 사이트) 김계연 특파원 = 독일 기독민주당(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의 차기 연립정부 구성 협상이 최종 타결을 눈앞에 뒀다고 현지 매체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간 타게스슈피겔은 양당이 이날 밤 최종 합의를 보는 데 낙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ntv는 양당이 오는 9일 토토 사이트 결과를 공개할 계획이며 내달 6일 연방의회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독일 정치권 좌우를 대표하는 두 정당은 지난 2월 23일 조기총선을 치른 뒤 부활절(4월 20일) 이전 타결을 목표로 연정 구성을 토토 사이트해 왔다. 이른바 대연정으로 불리는 양당의 좌우 합작 연정은 앙겔라 메르켈 전 총리가 퇴임한 2021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양당은 핵심 쟁점인 이민정책 등에서 견해 차이가 작지 않아 토토 사이트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 들어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과 그에 따른 경제 충격 등을 고려해 새 정부를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토토 사이트은 지난해 11월초 일명 '신호등' 연정이 붕괴한 뒤 5개월간 사실상 권력 공백 상태였다.
2021년 신호등 연정은 총선부터 출범까지 72일, 2018년 대연정은 171일이 걸렸다. 토토 사이트에 참여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주 총리 마누엘라 슈베지히(SPD)는 이날 오전 "이번 토토 사이트은 지난 정부와 달리 엄청난 시간 압박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총선에서 중도보수 CDU·CSU 연합은 연방의회 630석 가운데 208석, 현재 집권당인 중도진보 SPD는 120석을 각각 확보했다. 제1당에 오른 CDU·CSU 연합은 두 번째로 많은 의석을 차지한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배제하고 SPD와 우선 토토 사이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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