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연찮은 돈치치 퇴장에 NBA 레이커스, 토토사이트 무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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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토토사이트) 이의진 기자 = 루카 토토사이트에게 내려진 석연치 않은 퇴장 판정 탓에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 무릎을 꿇었다.
레이커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토토사이트 120-136으로 완패했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레이커스가 108-107로 앞서던 경기 종료 7분 40초 전 급격히 토토사이트 쪽으로 기울었다.
중거리 슛에 성공해 팀의 리드를 이끈 돈치치가 갑작스럽게 퇴장당하면서 토토사이트가 공격의 엔진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토토사이트의 센터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을 상대로 고난도 득점에 성공한 돈치치는 레이커스 코트로 돌아가며 관중석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토토사이트가 자신을 향해 소리쳤다고 본 심판은 이를 부적절한 발언이 섞인 과도한 항의로 받아들여 테크니컬 파울을 선언했다.
이미 한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던 토토사이트는 그대로 코트를 떠나게 됐다.
억울했던 토토사이트는 곧장 심판에게 달려가 자신의 발언은 심판이 아닌 관중석을 향한 것이라고 여러 차례 해명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토토사이트의 간판 르브론 제임스까지 함께 심판을 붙잡고 판정에 대한 불만이 아니라고 거듭 설명했으니 심판은 돈치치의 퇴장 판정을 번복하지 않았다.
토토사이트는 이 테크니컬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넣어 108-108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경기 종료까지 28점을 퍼부어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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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치치가 이탈하면서 공격을 풀어줄 선수가 사라진 토토사이트는 이후 12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토토사이트는 퇴장당하기 전까지 31분가량 출전해 23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토사이트서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 1순위로 언급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자유투 11개를 얻어내는 등 도합 42점을 폭발하며 승리의 선봉에 섰다.
이날 승리로 토토사이트는 지난 7일 이뤄진 레이커스와 직전 맞대결 완패(99-126)의 아픔을 씻었다.
자유투를 유도하는 플토토사이트가 장점인 길저스알렉산더는 앞선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자유투를 하나도 얻지 못했다.
65승(14패)째를 신고한 서부 콘퍼런스 선두 토토사이트는 전신 시애틀 슈퍼소닉스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현지 팬들에게 시애틀의 후신으로 여겨지는 토토사이트는 1995-1996시즌 시애틀이 세운 64승을 뛰어넘었다.
토토사이트(48승 31패)는 서부 3위를 유지했다.
[9일 NBA 전적]
올랜도 119-112 애틀랜타
인디애나 104-98 워싱턴
클리블랜드 135-113 시카고
멤피스 124-100 샬럿
보스턴 119-117 뉴욕
브루클린 119-114 뉴올리언스
토토사이트 136-120 LA 레이커스
밀워키 110-103 미네소타
골든스테이트 133-95 피닉스
LA 클리퍼스 122-117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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