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에서 '여론조사 100%', 2차에서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유력

사설 토토, 두차례 예비경선으로 대선후보 4명→2명 압축 검토

1차에서 '여론조사 100%', 2차에서 '당원투표 50%·여론조사 50%' 유력

(서울=연합사설 토토) 류미나 안채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이 두 차례 예비경선(컷오프)을 통해 대선 경선 후보자를 각각 4명, 2명 순으로 압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 대선 사설 토토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사설 토토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1차 컷오프의 경우 '일반사설 토토 여론조사 100%' 방식, 2차 컷오프는 '당원투표 50%·일반사설 토토 여론조사 50%' 방식을 적용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렸다.

다만 1차 컷오프를 통해 후보를 4명으로 압축하는 방안과 관련해선 "4강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질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와 "초반부터 사설 토토의 분위기가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린 것으로 전해졌다.

또 1차 컷오프가 '사설 토토 여론조사 100%'로 이뤄질 경우, 여론조사 참여 대상을 당 지지층과 무당층으로 제한하는 역선택 조항의 적용 여부도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해서도 "흥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평가와 "특정 사설 토토·지지층의 반발을 살 수 있다"는 반대 의견이 함께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설 토토에서는 경선 참여자만 20명 안팎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최종적으로는 내일 비대위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선관위에서 논의한 안에서 변동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사설 토토
발언하는 황우여 선관위원장
(서울=연합사설 토토) 박동주 기자 =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의에서 황우여 선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2025.4.9 pdj663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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